본문 바로가기
Korea Life/챙기면서 살기

성인 영어원서 읽기의 첫 걸음 (feat. 챕터북)

by N_oh 2023. 2. 15.
반응형

안녕하세요. N_oh입니다.

 

최근에 저의 가장 큰 고민은 바로 영어실력향상입니다. 영어에 대한 고민이 많아진 와중 제가 새롭게 시작한 영어 공부법을 공유하고자 합니다. 


1. 영어 실력에 대한 고민

 

저는 대한민국의 정규 과정을 나와 4년제 대학을 졸업한 후 회사를 다니는 평범한 사람이랍니다. 회사를 다니면서 영어를 쓸 시간이 많이 줄어들었고, 거기다 30살이 넘어가면서 영어 실력이 눈에 보이게 줄어드는 걸 느꼈답니다. 30살 초반까지는 회사에서 제공하는 전화영어나 강의 등을 통해 어느 정도의 영어 수준을 유지할 수 있었지만, 최근 해외여행을 다녀오며 저의 영어 실력이 급격히 줄어든 걸 느꼈답니다. 한국에서 계속 살 생각이면 영어에 대한 고민이 덜 하겠지만, 저는 유학을 준비하고 있어서, 조금 더 급한 마음을 먹게 되었습니다.

 

2. 왜 영어 원서 읽기인 건가?

올해 하반기에 유학을 준비하고 있는 저는 해외에서 실제로 살기 위한 생존 영어와 학교 수업을 따라가기 위한 교육용 영어가 모두 필요하답니다. 각종 매체를 통해 영어 공부법을 다양하게 찾아보고 있었는데, 다들 강조하시는 말씀이 영어 input의 증가였습니다.  많은 글을 읽어 input을 늘리고 난 후 실제 사용하는 output을 늘리라는 이야기였습니다. input을 늘릴 수 있는 다양한 방법이 있지만, 그중 가장 저에게 맞는 게 바로 영어 원서 읽기였습니다. 영어 원서를 읽으면 다양한 표현과 문화적 이해를 높일 수 있어, 지식을 쌓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물론 해외 드라마를 보면서 영어공부를 하는 방법 역시 영어를 공부하는 좋은 방법이지만, 개인적으로 영상매체보다는 책을 읽는 것을 선호하여 저는 원서 읽기를 선택하였습니다. 또한 해외 드라마를 통한 영어공부의 방법인 하나의 에피소드를 수십 번씩 반복해서 보고 공부하고 따라 해야 한다는 점이 쉽게 포기를 만들어 낸다고 생각했습니다. 원서 역시 쉽게 포기하게 만들 수 있지만 가벼운 챕터북으로 공부를 시작하니 부담 없이 공부를 시작할 수 있었습니다. 

 

3. 왜 챕터북으로 공부하는가?

영어 원서를 생각하면 아무래도 해리포터 시리즈를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이 있습니다. 저 역시 몇 년 전 해리포터 원서 읽기를 도전하여 끝을 맺지 못한 경험이 있습니다. 물론 해리포터 시리즈가 영어 공부를 하기에 나쁘다는 것이 아닙니다. 전 세계적으로 수많은 인기를 이끌었고, 번역본과 영화 등 이미 대략적인 내용을 알고 있다는 점이 매력적으로 다가올 수 있습니다. 하지만 5만 자가 넘어가는 글자 수와 고급 표현들로 쉽게 포기하게 만들 수 있기 때문에 많은 전문가들이 처음부터 해리포터로 영어 공부하기를 추천하지 않습니다.

 

제가 영어 원서 읽기에 관해 다양한 전문가들의 이야기를 접했을 때 부담 없이 시작하기 좋은 책이 바로 챕터북이었습니다. 챕터북이란 문자 그대로 챕터가 나뉘어 있는 책으로, 미국 초등학생용 책을 챕터북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물론 유치원생들이 읽는 리더스북들도 있지만, 대한민국 정규과정을 무난하게 졸업한 성인에게 부담 없이 도전할 수 있는 게 바로 챕터북이었습니다. 리더스북의 경우 그림이 대다수 인 책으로 아동용 책이라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이미 많은 전문가들이 추천하고 있고, 많은 사람들이 실천하고 있는 게 바로 미국 초등 저학년 수준의 챕터북 읽기였습니다. 미국 초등 저학년 용 챕터북은 한 챕터별로 적은 내용과 최대 10 챕터로 이루어진 짧은 책입니다. 전문가들이 추천하는 점이 바로 초등학교 저학년용 챕터북부터 시작하여 원서 읽기의 재미를 늘리고 표현들을 읽혀나가면서 성인용 소설책까지 읽을 수 있다는 점입니다. 너무 긴 글을 읽어 쉽게 포기하지 않고 짧은 글부터 시작하여 input을 늘려나가는 점입니다. 

 

4. 챕터북으로 시작한 나의 원서 읽기

저 역시 이러한 전문가들의 의견에 따라 챕터북 읽기를 시작하였습니다. 처음 챕터북을 고르기 위해 알아봤을 때, 이미 국내에 많이 소개되어 있는 챕터북들이 있었습니다. 대표적인 시리즈가 바로 매직트리하우스, 아서챕터북 시리즈입니다. 매직트리하우스는 판타지를 소재로 한 챕터북이고, 아서챕터북은 미국 초등학생이 학교에서 겪는 일을 주제로 한 챕터북입니다. 두 챕터북은 약 30편 이상씩 출간된 챕터북으로 모든 책을 다 읽을 필요는 없습니다. 5권에서 8권까지 읽으면서 표현을 반복 훈련한 후 다른 책으로 넘어가는 게 훨씬 더 좋습니다. 두 챕터북 모두 원서, 번역본을 쉽게 구할 수 있고, 많은 분들이 이미 공부를 하고 있는 책입니다. 두 시리즈의 챕터북은 비슷한 수준으로 본인의 취향에 맞게 시작을 하면 됩니다. 저는 매직트리하우스로 시작을 하였지만, 공부의 편의성을 위해 아서챕터북으로 다시 시작하는 중입니다. 전문가들이 제안하는 영어방법을 열심히 익히고 직접 어떻게 공부하고 있는지 다음이야기에서 자세히 풀어나가겠습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