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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 Life/챙기면서 살기

캐나다 벤쿠버 국내선 환승! (대한항공-웨스트젯 환승 후기)

by N_oh 2023. 8.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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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N_oh입니다.

저는 드디어 캐나다 에드먼턴에 도착했답니다.

정신없는 준비 끝에 캐나다에 무사히 입국을 했답니다. 제가 입국준비를 하면서 계속 찾아봤었고, 실제로 제가 경험해 본 내용을 공유하고자 합니다. (간단 정리는 하단에 있습니다)


1. 캐나다 가는 비행 편: 선택의 기로

캐나다 밴쿠버와 토론토는 대한항공, 아시아나, 에어캐나다 등등이 직항으로 캐나다에 갈 수가 있답니다. 물론 저 두 도시를 간다면 상관이 없겠지만, 밴쿠버와 토론토가 아닌 다른 도시를 갈 때는 캐나다 국내선 환승이 필수랍니다.

  에어캐나다 그 외 항공사
국내선 수화물 자동연결 가능 불가능
위탁 수화물 갯수 23kg 1개 23kg 2개 

캐나다 국내선 환승 시 가장 문제점이 바로 수화물이랍니다. 국제선을 타고 가서 국내선으로 수화물이 바로 연결되면 좋겠지만, 에어캐나다 이외의 항공사들은 수화물이 자동연결이 아니랍니다. 그래서 세관 검사 때 수화물을 찾아서 다시 카운터에 접수해야 하는 힘든 일이 발생합니다.

 

그럼 그냥 에어캐나다 타면 되지 다른 항공사랑 고민을 하냐고요? 바로 에어캐나다의 심각한 문제점이 몇 가지 있습니다. 우선 에어캐나다는 코로나 기간 중 수화물 개수를 하나로 줄였습니다. 물론 단기로 여행을 가시는 거면 별 문제가 없는 내용이겠지만, 캐나다 유학이나 워홀로 1년 이상의 체류를 원할 시에는 23kg 1개의 수화물은 너무나 적은 양이랍니다.

(1n 년 전 캐나다 워홀 갈 당시 저는 위탁 23kg 2개, 기내 10kg 1개, 백팩, 노트북가방까지 해서 거의 7-80kg에 육박하는 짐을 가져갔었습니다.)

 

또한 에어캐나다의 좌석 간 간격이 좁다는 점도 있습니다. 타 항공사 국제선 대비 간격이 좁다는 후기로 인해 불편함을 호소하기도 한답니다. 그리고 가장 무서운 후기가 바로 수화물 분실률이랍니다. 에어캐나다는 분실률과 지연으로 어느 정도 악명이 높은 항공사랍니다. 물론 몇 주 뒤에라도 찾아다 주기라도 하지만 그래도 공항에서 캐리어가 없음을 알게 되면 당황스럽기 마련이랍니다.

 

국내선 연결과 대한항공 대비 저렴하다는 가격이 이점으로 작용하지만 그에 비해 여러 가지 부정적인 의견도 있어 많은 고민을 하게 만드는 에어캐나다 항공사랍니다.

 

2. 저의 선택

저는 최종적으로 대한항공-웨스트젯 경유를 택했답니다. 맥시멀리스트인 제게는 수화물 하나는 정말 무리였고 (물론 추가할 생각이었지만) 그리고 정말 운이 좋게도 제가 구매하던 시기에는 대한항공이 20만 원 정도 더 저렴했답니다. 문제상황 발생 시 바로바로 대응이 가능하다는 점 역시 대한항공-웨스트젯 경유 편을 구매한 이유랍니다.

 

*맥맥 맥시멀리스트인 저는 위탁수화물 23kg 2개로도 부족해 수화물 1 pcs 더 추가해서 가져왔답니다. 대한항공 수화물 추가 가격은 20만 원입니다.

 

3. 밴쿠버 국제공항 국내선 환승하는 법

*인천-밴쿠버 약 10시간 소요

1) 밴쿠버 공항의 상징:  장승으로 만나러 간다.

앞의 사람들 따라가다 보면 최종적으로 에스컬레이터 타고 내려가는 곳에 장승을 볼 수 있습니다. 이때 미국경유로 안 가게 주의할 것!

 

2) 키오스크로 간단 심사하기

밴쿠버 공항은 특이하게 장승을 내려오자마자 키오스크로 셀프 심사?를 먼저 진행한답니다. 걱정할 점은 하나도 없는 게 바로 한국어 지원됩니다. 그러니 여행 목적에 따라 선택을 하면 된답니다. 그리고 키오스크 기계도 정말 많이 있으니 늦어질까 걱정 안 해도 된답니다. 목적에 맞춰 입력을 진행하면 프린트물을 출력해 주는데 그걸 들고 직원 앞으로 가면 어디로 가라는 말을 해줍니다. 저는 유학생비자라서 immgration 입장을 해야 했습니다.

 

3) 짐 찾기

immgration 들어가기 전 꼭 해야 할게 바로 이 짐 찾기랍니다. immgration 들어가서 비자를 받는 게 먼저가 아닌 개인 수화물을 전부 찾아서 immgration 옆의 수화물 보관하는 곳에 카트를 보관해야 합니다. immgration을 마주 봤을 때 왼편이 수화물 보관장소입니다. 띠로 둘러져 있고, 직원 한 명이 앉아있답니다.

 

4) immgration 입장

짐보관까지 완료되었으면 study permit 서류와 여권을 들고 immgration으로 들어가면 된답니다. 저는 LOA까지 함께 들고 들어갔습니다. 직원이 study permit과 여권은 가져가고 LOA는 가져가지는 않았지만 저 이외의 사람들은 어느 학교인지 한 번씩 더 질문을 했습니다. 그리고 앉아서 대기하다가 별다른 질문 없이 바로 비자받았습니다. 서류에 이름과 기간 잘 확인해야 합니다.

 

5) 1차 밖으로 나가기 

제가 가장 헷갈렸던 부분이랍니다. 무지막지한 짐을 부치기 위해 웨스트젯 카운터를 찾아야 하는데 어느 블로그에서는 나가기 전에 있다 하고, 다른 블로그에서는 나간 후에 있다고 해서 정말 혼돈이 왔답니다. 공항 직원들이 나가서 위로 가면 있어라고 답변해 줬지만 위로 안 올라가고 나가기 전후에 붙이는 법이 있다고 찾아봤던지라 정말 혼란스러웠습니다. 

 

우선 나가기는 해야 합니다. 하지만 최종 exit까지 나가면 안 됩니다. 밴쿠버 공항 왼쪽 구석(장승과 에스컬레이터를 마주 보고 서있을 때 기준)에 보면 나가는 곳이 있는데 이곳으로 나가면서 키오스크에서 뽑은 종이를 직원에게 주고 나가면 최종 exit가 있습니다. 이 최종 exit 나가기 전 왼편에 보면 웨스트젯 카운터가 있습니다. 여기서 수화물을 다시 붙이면 됩니다. 여기서 수화물을 붙이지 않으면 나가서 한층 올라가 웨스트젯 카운터를 찾아서 다시 줄을 서서 수화물을 보내야 합니다. 

 

6) 최종 EXIT으로 나가 한 층 올라가서 국내선 타는 곳 찾기: 안내표지판의 캐나다국기만 보고 따라가기

짐까지 다 붙였으면 최종 EXIT으로 나간 후 국내선 타는 곳을 찾아가야 하는데요. 저도 어느 블로그에서 보고 설마 했었는데 역시나 했던 게 바로 위에 달려있는 안내표지판의 캐나다국기만 보고 따라가라였습니다. 다른 내용 확인할 필요 없이 캐나다국기모양 표시만 따라가다 보면 1,2,3이라고 적힌 곳이 나오는데 여기가 바로 캐나다 국내선 환승을 위한 입국심사대랍니다. 여기서 수화물 검사를 다시 받아야 한답니다. 노트북과 백팩, 기내캐리어 등을 다시 검사한답니다. 

 

**인천공항에서 면세 구매 시 절대 뜯지 말고 가져오세요. 캐나다 국내선 환승 시 duty free 제품의 경우 개봉하지 않은 제품은 무사통과입니다.

 

이렇게 하면 캐나다 국내선 환승을 무사히 할 수 있답니다. 수화물 다시 부치는 부분에서 저는 조금 헷갈렸는데요. 최대한 풀어서 글을 작성하였는데 도움이 될지 모르겠습니다. 밴쿠버 공항 환승하실 때 겁먹지 말고 당당하게 환승 성공하시길 바라겠습니다.

 

4. 밴쿠버 공항 국내선 환승 소요시간

저는 최종적으로 약 3시간 정도 걸려서 환승을 하였습니다. 아무래도 이건 그날그날 공항 사정에 따라 많이 좌지우지된다고 생각됩니다. 그리고 저 같은 경우는 짐이 너무 많아 웨스트젯직원들이 수화물 고민하면서 시간을 잡아먹고, 국내선 입국심사에서 백팩 검사에서 한번 더 시간을 잡아먹었습니다. 유학생이나 워홀러분들은 환승 시 좀 더 여유로운 항공편을 결제하는 걸 추천드립니다.

 


최종정리

1. 키오스크로 입국심사 하기(한국어지원됨)

2. 본인 짐 찾기

3. immgration 입장 후 비자받기

4. 1차로 나가면서 키오스크 프린트물 직원에게 주기

5. 최종 exit 전 왼편의 웨스트젯 카운터에서 수화물 drop 하기

6. exit으로 나와한 층 올라가서 국내선 환승하기(캐나다국기모양만 보고 따라가기)

 

*액체류여도 면세 개봉 안 한 제품은 국내선 탑승 시 문제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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