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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 Life/놀고 살기

서일페(서울일러스트페어) 방문 간단 후기

by N_oh 2022. 7.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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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N_oh입니다.

 

1-2주 전 저는 동생을 따라 정말 오랜만에 코엑스 나들이를 다녀왔답니다. 어디 가기를 싫어하는 집순이 동생이 무조건 가고 싶다고 외쳤던 서일페입니다.

 

서울 일러스트 페어가 코엑스 D홀에서 열러 1시간 30분 걸려 서울 나들이를 다녀왔습니다. 이미 끝나버린 행사지만 그래도 다녀온 후기를 공유해 보고자 합니다.


서울 일러스트레이션 페어
22.07.07(목) - 22.07.10(일)
코엑스 D홀
성인 12,000원 / 청소년 8,000원 / 7세 이하 무료

 

서일페1

코엑스에서 하는 다양한 행사에 방문해 보았기 때문에 서일페 역시 많이 크지 않은 그리고 붐비지 않을 행사라고 생각하고 갔습니다. 솔직히 동생을 따라간 거라 아무 생각 없이 간 거랍니다. 저는 서울 나들이가 익숙하지 않은 동생을 위한 길라잡이 역할이었습니다. 그래서 당당하게 입장 티켓은 네가 결제해라 했답니다. 저녁은 제가 비싸게 사줬습니다.

서일페2

하지만 저의 예상은 100% 틀렸었습니다. 참고로 이 사진도 10분 정도 기다리고 찍은 사진이랍니다. 반대편 창문 끝까지 줄이 있었고 이 줄이 반대편으로 돌아와서 입장 팔찌를 수령할 수 있답니다. 저는 2시 45분 정도에 도착했는데 3시 반쯤 입장할 수 있었답니다.

 

이렇게까지 사람이 많을 거라고 예상하지 못해 조금 당황스러운 줄 길이였답니다. 하물며 한 줄에 4명씩 서있었습니다. 코로나 이후 오랜만에 개최된 행사라 그런지 정말 많은 사람들이 방문했었답니다. 거의 한 시간을 기다려서 입장 팔찌를 수령할 수 있었답니다. 참고로 사전예약, 현장 구매 관계없이 줄을 서야 했답니다. 워낙 사람이 많다 보니 부스가 따로 나누어서 운영을 못하고 있었습니다.

서일페4
서일페7
서일페10

다양한 부스들을 돌아다니면서 아기자기하고 예쁜 물건들을 많이 보게 되었답니다.

 

여러 가지를 둘러보면서 제가 느낀 점은 각 부스별로 캐릭터가 존재한다. 동물이면 그 동물을 본인들만의 캐릭터로 만들어

귀여운 소품, 스티커 등을 전시 판매하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아무래도 느낌이 비슷할 수밖에 없다. 정말 수많은 작가들이 모여있었지만, 한국인들의 취향에 맞는 느낌은 다들 비슷비슷하다는 느낌을 많이 받았답니다.

 

그래도 일러스트 작가분들은 본인만의 특색 있는 개성들이 잘 표현되고 있었답니다. 문구류 쪽 부스들 역시 조금 비슷비슷하게 느껴졌었답니다. 특히 저는 이제는 문구류를 잘 구매하지 않는 나이가 되다 보니 좀 더 비슷비슷하다고 느낀 것 같습니다. 동생만 구매하고 저는 구경만 열심히 했답니다.

 

하지만 제 뒤에서 들려오는 이야기들이 "벌써 가져온 돈 다 썼다" "10만 원 넘게 샀다" "이래서 ATM 기계가 있구나" 뿐이었답니다.

 

저는 이제는 열정이 사라진 나이가 되어 문구류 모으기 좋아했었던 게 정말 옛날같이 느껴졌답니다. 그래도 하루 예쁘고 아기자기한 거 보면서 행복한 시간을 보내고 온 거에 만족합니다!


서일페 후기

 

1. 언제 가도 사람은 많다. (대기는 길다_사전 예매 안 해도 충분하다)

2. 구매하고 싶은 작가는 미리 사전 조사! (인기 작가는 빠르게 매진_일찍 닫은 부스도 있음)

3. 대부분의 부스가 인스타 태그 이벤트(스티커 나눔)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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