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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 Life/놀고 살기

신비한 동물들과 덤블도어의 비밀 스포 없는 관람 후기

by N_oh 2022. 4.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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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N_oh입니다.

오늘은 개봉 이후 계속 예매 1위를 달리고 있는 [신비한 동물들과 덤블 도어의 비밀] 관람 후기를 가지고 왔답니다.

 

저는 2인 예매 시 1인 무료 티켓을 가지고 있어서 친구와 함께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점에서 보고 왔답니다.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점
서울 광진구 아차산로 272 더샵 스타시티
1544-8855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점은 롯데백화점이 아닌 이마트 건물 2층에 위치하여 있습니다. 


신비한 동물사전 시리즈 간단 소개

 

1. 신비한 동물사전(2016)

신비한 동물사전 포스터(네이버 사진 참조)

영화 소개

 

1926년 뉴욕, '검은 존재'가 거리를 쑥대밭으로 만들고 미국의 마법 의회 MACUSA의 대통령과 어둠의 마법사를 체포하는 오러의 수장 그레이브스가 이를 추적하는 혼돈 속에 영국의 마법사 뉴트 스캐맨더가 이곳을 찾는다. 그의 목적은 세계 곳곳에 숨어있는 신비한 동물들을 찾기 위한 것. 여행을 하면서 다양한 크기의 신비한 동물을 구조해 안에 마법의 공간이 있는 가방에 넣어 다니며 보살핀다. 하지만 은행을 지나던 중 금은보화를 좋아하는 신비한 동물인 니플러가 가방 안에서 탈출을 하고 이 일로 전직 오러였던 티나와 노마지 제이콥과 엮이게 된다. 이 사고로 뉴트와 제이콥의 가방이 바뀌면서 신비한 동물들이 대거 탈출을 하고 들은 동물들을 찾기 위해 뉴욕 곳곳을 누빈다. 한편, '검은 존재'의 횡포는 더욱 거세져 결국 인간 사회와 마법 사회를 발칵 뒤집는 사건이 발생하고, 이 모든 것이 뉴트의 소행이라는 오해를 받게 되는데....

 

-네이버 영화 소개 참조

 

 

 

2. 신비한 동물들과 그린델왈드의 범죄(2018)

신비한 동물들과 그린델왈드의 범죄 포스터(네이버 사진 참조)

영화 소개

 

1편 신비한 동물사전에서 뉴트 스캐맨더의 활약으로 강력한 어둠의 마법사 갤러트 그린델왈드가 미합중국 마법부 MACUSA에 붙잡히지만, 이내 장담했던 대로 탈출해 추종자를 모으기 시작한다. 순혈 마법사의 세력을 모아 마법을 사용하지 않는 사람들을 지배하려는 그린델왈드의 야욕을 막기 위해 알버스 덤블도어는 제자였던 뉴트에게 도움을 요청한다. 마법사 사회는 점점 더 분열되어 가는 가운데, 앞날의 위험을 알지 못한 채 뉴트는 이를 승낙하는데...

 

-네이버 영화 소개 참조

 

 

 

 

 

 

 

 

 

3. 신비한 동물들과 덤블도어의 비밀(2022)

신비한 동물들과 덤블도어의 비밀 포스터(네이버 사진 참조)

영화 소개

1930년대, 제2차 세계대전에 마법사들이 개입하게 되면서 강력한 어둠의 마법사 그린델왈드의 힘이 급속도로 커진다. 덤블도어는 뉴트 스캐맨더에게 위대한 마법사 가문 후손, 마법학교의 유능한 교사, 머글 등으로 이루어진 팀에게 임무를 맡긴다. 이에 뉴트와 친구들은 머글과의 전쟁을 선포한 그린델왈드와 추종자들, 그의 위험한 신비한 동물들에 맞서 세상을 구할 거대한 전쟁에 나선다. 한편 전쟁의 위기가 최고조로 달한 상황 속에서 덤블도어는 더 이상 방관자로 머물 수 없는 순간을 맞이하고, 서서히 숨겨진 비밀이 드러나는데...

 

 

 

 

-네이버 영화 소개 참조

 

 

 


신비한 동물사전 시리즈 후기

 

1. 신비한 동물사전

신비한 동물사전 시리즈의 1편인 신비한 동물사전은 시리즈의 서막을 알리며, 신비하고 귀여운 다양한 동물들이 나와 시리즈에 대한 흥미를 끌어내기에 충분한 영화였다.

 

해리포터 시리즈를 읽으며, 책으로만 상상으로만 그려왔었던 신비한 동물들을 영화에서 볼 수 있어서 매력적이었던 걸로 기억되는 1편이었다. 어벙한 뉴트, 깐깐하지만 정 있는 티나, 최고의 의리를 보여준 제이콥과  사고뭉치 니플러와 귀여움의 피켓은 이 영화의 빠질 수 없는 장점이었다.

 

처음 이 시리즈가 개봉했을 때는 다양한 동물들이 나오지 않아 아쉬웠다는 평론들을 여러 건 봤었는데, 개인적으로 나는 2시간의 러닝타임에 이 정도로 수많은 동물들이 등장하는 게 오히려 신기하다는 입장이었다. 사람들의 흥미를 끌며 다음 시리즈를 위한 흥미와 밑밥을 까는 잘 만들어진 1편이라고 생각했었다.

 

 

2. 신비한 동물들과 그린델왈드의 범죄

신비한 동물사전 시리즈의 2편인 신비한 동물들과 그린델왈드의 범죄는 그린델왈드의 힘이 강해지는 모습과 마법사 세계의 위험 격상의 모습을 보여주는 편이었다.

 

그린델왈드의 범죄는 개봉 당시 극장에서 보지를 못해 3편이 덤블도어의 비밀 시리즈를 보기 위해 급하게 다시 보기로 보게 되었다. 다시 보기 전 이미 2편의 아쉬운 전개와 3편의 기대에 대한 논평을 읽고 영화를 봐서 좀 더 색안경을 끼고 영화를 봤었던 것 같다.

 

결론적으로 말하자면 논평이 맞았었다. 2편은 정말 3편을 위한 밑거름 밖에 되지를 않는 느낌이었다. 1편처럼 다양한 동물들이 나와 사람들의 시선을 잡아끄는 것도 아니었고, 분열되는 마법사 세계의 모습을 너무 루즈하게 풀어낸 느낌이었다. (그렇다고 다들 치고받고 싸운 것도 아니다. 그냥 싸울 준비만 했다.) 그리고 퀴니의 어이없는 행동까지... 

 

또한 신비한 동물사전이라는 본제에 맡지 않게 눈길을 끄는 동물이 없었던 점이 매우 아쉬웠다. (이건 3편도 마찬가지) 중국과 일본풍 동물을 끌어냈지만, 미안 너무 익숙했다. 전혀 안 신비했다. 난 아시아에 속한 한국인이니깐 동양풍 동물은 너무 익숙했다.

 

우리나라 배우 수현이 내기니로 나와 한국 관객들에게 눈길을 끌었지만 혹평을 받았던 시리즈, 3편을 보기 위해 기대감 없이 봤을 때 아~ 이런 내용이구나 3편 보면 되겠네 라는 생각을 하게 만든 아쉬운 시리즈였다.

 

그리고 왜 덤블도어 논란을 뒤늦게 들어 이런 논란이 왜 있었는지 이해를 잘 못했었다. 해리포터 시리즈에 이미 덤블도어와 그린델왈드가 우정을 넘어선 관계였던 점이 언급돼 있었다.

 

 

3. 신비한 동물들과 덤블도어의 비밀

신비한 동물들과 덤블도어의 비밀 영화 티켓

신비한 동물들과 덤블도어의 비밀을 보기 위해 1,2편을 장장 5시간에 걸쳐 다시 보고 영화관으로 출동했다. 개봉 전 2편의 아쉬움을 3편으로 어떻게 풀지에 대한 의문이 가득한 논평을 보았지만, 그래도 새로운 영화의 시리즈의 개봉으로 셀렘만 안고 영화를 보러 갔었다.

 

개봉 이후 예매율 1위를 계속 달리고 있고, 무려 4년 만의 개봉이니 나 또한 기대를 많이 한 것 같다. 

 

3편의 그린델왈드가 바뀌었다는 사실을 영화 시작하고 5분 후에 깨달았다. 물론 사전에 기사를 통해 봤었지만, 또 까먹어버렸다. 배우가 변경되었다는 것을,,, 조니 뎁에서 매즈 미켈슨으로...

 

조니 뎁의 그린델왈드는 진중감이 떨어진다는 평이 있었다는 걸 이후에 알게 되었다. 그래서 매즈 미켈슨으로 잘 바뀌었다는 이야기를 듣게 되었다. 처음엔 낯설기도 했었다. 이미 익숙해진 배우가 아닌 다른 배우가 나오며, 거기다 두 배우의 갭이 커서 좀 더 이질적으로 느껴졌던 거 같다. 하지만 덤블도어 역인 주드 로와의 호흡은 매즈 미켈슨이 더 잘 어울리긴 했다.

 

배우가 바뀌면서 좀 더 어울리는 사람이 맡았다는 평이 있으며, 2편의 아쉬움을 어떻게 떨쳐낼까 관심을 가지고 보았는데, 결과는 4편을 기다리자이다.

 

정말 몰랐었다. 2편의 관람 후기랑 비슷할 줄이야. 1930년대 제2차 세계대전 배경이라고는 하지만 전혀 세계대전이라는 분위기를 느낄 수도 없었고, 진정으로 어둠의 무리와 싸움을 시작하는 것도 아니며,

 

어둠의 무리들의 숫자가 조금 늘어나서 여기저기 손을 뻗쳐나간다지만 조직화되지도 않고, 메인 악역인 그린델왈드에 비하면 도움 주는 악역들도 없어서 아쉬움이 큰 어둠의 무리였다. - 해리포터 시리즈에 비하면, 악역 조연들이 너무 허접하며 비중도 적었다.

 

세계 각국의 마법사들의 관심사라는 걸 보여주기 위해 계속 화면 전환을 하지만 너무 빈번한 전환이  '저건 대체 어느 나라야'라며 오히려 영화의 집중보다는 저 나라 맞추기를 더 집중하게 만들었다.

 

제2차 세계대전이라는 걸 보여주는 요소는 그냥 독일이 메인 도시 중 하나라는 점 밖에 없었다. 참고로 영화에 돔 유리로 된 건물이 나오는데 그게 독일 국회의사당이다. 그래서 알았다. 저게 독일이구나!

 

또한 이야기의 중요한 요소인 신비한 동물은 이번에도 전혀 신선하지가 않았다. 우리에겐 익숙한 전설 속의 동물이 메인 동물로 활약하며, 동양 동물이니 베트남 배경으로 찍었다고 언론플레이를 했지만,,, 베트남에서 정말 찍은 게 맞는지 의문일 정도로 초반 몇 분 컷이었다. 부탄에서 최후의 장면을 찍었다지만.... 왜 부탄을 배경으로 했는지 이해하기 힘들었다. 그냥 다른 도시를 메인으로 했었어도 정말 아무 문제없었을 거라는 의미입니다.

 

그리고 매번 마법 판타지 영화를 보면서 느꼈었던 거지만, 마법으로 싸우는 건 지팡이 몇 번 움직이고 불빛 몇 번 번쩍이면 끝이라서, 다른 대형 액션 영화들에 비하면 정말 메인 싸움이 금방 끝나 흥미가 떨어지는 아쉬움이 또 들었다.

 

신비한 동물들과 덤블도어의 비밀은 늘어지는 이야기의 전개와 특별하지도 않았던 동물들을 보면, 정말 이번 시리즈도 4편을 위한 밑거름이라고 밖에 느껴지지 않았다. 

 

정말 이번 영화의 최종 관람평은

 

4편을 기다리자!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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