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Korea Life/놀고 살기

태국 방콕 여행 1일차_1 (feat. 여행의 기본 2만보)

by N_oh 2022. 10. 11.
반응형

안녕하세요. N_oh입니다.

 

저는 9/28(수) - 10/2(일) 3박 5일간 태국 방콕에 다녀왔답니다.

짧은 시간 동안 열심히 걷고 또 걸은 저의 방콕 여행 후기랍니다.


*여행 1일 차 방문지


방콕여행1일차_인천공항

19년 8월 이후 처음으로 인천공항에 왔습니다. 3년 만에 오는 공항이니 좀 더 여유를 즐기면서 구경을 하고 싶었지만 퇴근을 하고 오는 거다 보니 빡빡하게 공항에 도착을 했답니다.

 

지금은 아니지만, 제가 태국으로 입국하던 시점에는 접종 완료 증명서를 제출해야 했습니다. 그래서 사전 온라인 체크인이 불가했고, 무조건 현장 카운터 발권만 가능했답니다. 8시 20분 비행기인데 6시 반쯤 도착해서 불안했지만, 확실히 공항에 사람들이 많지 않다 보니 수속은 금방금방 끝이 났답니다.

 

현장 카운터 발권 후 면세구역으로 들어오는데 30분이 채 걸리지 않았답니다. 면세점은 미친 환율 때문에 아이쇼핑만 만족하며, 탑승을 기다렸답니다.

 

방콕 수완나품 공항으로 떠나는 에어부산 항공기를 탑승했답니다. 요즘은 기내에서 핸드폰 충전이 가능하더라고요. 앞 좌석 하단에 보니 콘센트가 있었답니다.

 

방콕 수완나품 공항에 약 6시간의 비행을 마치고 도착했습니다. 방콕 공항 정말 넓더라고요. 그리고 새벽에 도착했지만, 불이 꺼진 곳이 한 군데도 없었습니다. 크게 있는 삼성 광고에 혼자 뿌듯 뿌듯했답니다.

 

비행기 착륙은 현지 시간으로 11:50pm에 했지만, 짐을 찾고 공항을 나와보니 12:40am이더라고요. 그래서 공항철도도 이용 못하고, 택시를 타고 숙소로 이동을 했답니다.

 

수완나품 공항에서 시내 가는 방법

1. 공항철도 이용하기 (밤 12시에 마지막 운행)

2. 퍼블릭 택시 이용 (공항 1층에서 이용)

3. 그랩, 볼트 등 콜택시 부르기

 

제가 방콕을 가기 전까지 제일 고민했던 점이 바로 공항에서 숙소를 가는 방법이랍니다. 아무래도 새벽에 혼자 도착하다 보니 어떤 방법으로 가야 안전하게 갈 수 있을지 고민을 많이 했었답니다.

 

그래서 제가 선택한 방법은 그랩을 최대한 불러보고 안되면 공항 택시 이용하기였답니다.

그랩은 등록된 카드로 자동 결제가 되기 때문에 추가 금액 부담이 없었지만, 볼트나 공항 택시의 경우 택시 기사분이 추가 금액을 요구하는 경우도 종종 있다고 해서 걱정이 되었답니다. 오랜만에 혼자 여행을 가다 보니 아주 살~짝 긴장했답니다.

 

다행히 인천공항에서 비행기 타기 직전 그랩 카드 등록을 할 수 있었고, 운 좋게 방콕 수완나품 공항에서 여성분이 운전하시는 그랩 택시가 잡혀서 마음 편하고 안전하게 숙소에 도착할 수 있었답니다. 

 

저는 가성비 갑 숙소를 예약했는데요. 저는 호캉스 필요 없고, 수영장 필요 없고, 숙소는 오로지 잠만 잘 뿐이고, 공항철도 편하게 타고 싶어 FX hotel metrolink makkasan을 예약했답니다.

 

https://oh1207.tistory.com/30

 

방콕 호텔 - FX hotel metrolink makkasan 후기

안녕하세요 N_Oh입니다. 저는 최근 방콕 여행을 다녀왔답니다. 3박 5일의 짧은 시간이었지만, 방콕에서 제가 머물렀던 호텔 간단 후기를 가지고 왔답니다. 가성비 갑, 공항철도 이용의 최적 장소!

oh1207.tistory.com

 

새벽 2시쯤 숙소에 들어와서 내일 일정을 위해 바로 기절했답니다.


새벽같이 일어나 편의점 털이 완료 후 저는 첫 일정인 왓팍남파씨짜런을 보러 가기 위해 지하철을 타러 갔답니다.

 

왓팍남 파씨짜런은 코시국에 완공된 대형 불상이 있는 사원이랍니다. 관광객보다는 현지인 위주의 사원으로 입장료가 없답니다. 방콕 메인 관광지에서 약간 떨어져 있다 보니 방문하시는 분들이 많이 없었지만 그래도 저는 불교를 믿는 불교신자이고 그리고 대형 불상 보고 싶다!! 이 마음으로 일정을 정할 때 위시 리스트 1번이었답니다.

 

그래서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바로 멀고 먼 지하철 여행을 했답니다. 정말 다행이게도 코로나 기간 동안 방콕 지하철이 연장이 되어서 왓팍남파씨짜런도 지하철로 갈 수 있었답니다.

방콕 지하철

방콕 지하철 탈 때 너무너무 신기했던 점이랍니다. 우리나라 지하철처럼 노약자석 임산부 석이 있었는데, 특이하게 스님도 우대 좌석에 들어가더라고요.  세세한 곳에서 불교의 나라라는 걸 느낄 수 있었답니다. 

 

왓 팍남

MRT 방 파이 역에서 내려서 가는 방법을 세세하게 찍고 싶었답니다.

블로그에 올려야지~ 하면서요. 그런데 친절하신 태국 아저씨께서 본인 따라오라고 하셔서... 가다 보니 사원이 나왔답니다.

 

지하철에서 내려서 도보 5-10분 정도 가면 있는 사원인데 골목길을 돌아가야 하다 보니 여행객인 제가 길을 잃을까 걱정이 되셨나 봅니다. 잘 따라오는지 확인해 가면서 바로 근처까지 길을 안내해 주셨답니다.

왓 팍남

제가 이곳을 꼭! 와야겠다고 마음먹은 이유는 바로 이 거대 불상 때문이었답니다.

앞에 사람 서 있다는 게 믿어지시나요? 제가 키가 165cm인데, 저는 불상 앞에 그냥 땅꼬마였습니다.

 

다시 한번 작아지는 저를 느꼈답니다.

왓 팍남

거대 불상이 완공되기 전까지 이곳이 유명했던 이유는 바로 이 사리탑 때문이었답니다. 거대 불상 뒤편으로 가면 5-6층짜리 건물이 있는데 건물의 꼭대기(사람이 출입 가능한 마지막 층)에 있는 사리탑이랍니다. 오묘한 색감의 탑과 천장의 무늬로 인해 눈을 사로잡는 곳이랍니다.

 

이 층의 또 다른 매력포인트는 바로 외부 테라스로 나갈 수 있다는 점이랍니다. 테라스로 나가면 거대 불상의 뒷모습을 볼 수 있는데요. 정말 거대한 불상의 위용을 다시 한번 느낄 수 있었답니다.

왓팍남 불상

혼자 여행을 하는 거다 보니 정말 빨리 관람할 수 있을 줄 알았는데 건물의 2-3층에 불교 문화재들이 정말 많이 전시되어 있어, 관람하다 보니 시간이 조금 걸렸답니다. 가는 시간 구경하는 시간 오는 시간을 조금 여유롭게 잡으면 좋을 사원이랍니다.

왓 아룬

왓 파고남 파씨짜런을 다 구경하고 잇 싸라팝역 근처에 있는 왓 아룬(새벽사원)을 보러 가기 위해 다시 방 파이 역으로 가서 지하철을 탔답니다.

 

다들 왓 아룬은 왕궁을 보신 후에 배를 타고 건너와 구경을 많이 하시던데 저는 첫 일정이 왓팍남파씨짜런이여서 반대로 지하철 타고 가게 되었답니다. 왜 배 타고 가는지 알았습니다... 왓 아룬의 경우 지하철역에서 도보로 가기에는 조금 거리가 있었습니다. 구글 지도상 도보 900m가 나오지만 조금 더 소요가 되었답니다.

 

왓 아룬을 향해 가다 보면 해군청이 있었는데, 처음 가는 길이다 보니 정말 고민했었답니다. 저 해군청이 왓 아룬 입구인지 아닌지 혼자서 계속 고민했답니다. 다행히 좀 더 들어가 보니 왓 아룬 입구가 있었답니다.

 

왓 아룬

 

왓 아룬은 입장료 100밧에 생수 포함이었답니다. 가이드 설명 없이 혼자 방문한 거다 보니, 우와우와~ 감탄사만 하다 끝난 관람이었습니다. 사리를 보관한 탑인데 너무 예뻤지만, 자세한 역사를 알지 못해 아쉬웠답니다. 다음번에 가게 된다면 꼭! 설명을 들어야지 하고 마음먹은 곳이랍니다. 

 

아쉬운 관람을 뒤로하고 왓 아룬을 나왔는데요.

배를 타고 갈지 다시 지하철을 타고 갈지 고민하다가 급 버스를 타보기로 했답니다.

 

구글 지도를 믿고 버스를 열심히 기다려서 버스를 탔답니다. 근데 아직도 이해가 되지 않던 게 분명 같은 버스인데 처음 올라탄 버스는 아니야 이러고 가버리고 다음 버스는 오케이 해서 탈 수 있었답니다. 아직도 무슨 차이인지를 몰라서 혼자 궁금해하고 있답니다.

 

방콕의 버스는 에어컨이 있냐, 없냐에 따라 2가지로 나뉩니다. 에어컨이 없는 버스는 모든 창문을 다 열고 다니는 게 인상적인데요. 다행히 저는 이번 여행 중 에어컨 있는 버스를 탑승했답니다. 너무 더워서 에어컨 없는 버스는 탈 수가 없었답니다.

방콕 버스

방콕 버스의 신기한 점은 바로 이렇게 돈을 받으시는 분이 따로 계시답니다. 목적지를 말하면 요금을 말해주셔서 계산을 하면 되는 시스템이랍니다. 손님이 새로 탈 때마다 따라오셔서 짤짤짤 통을 흔들며 결제해 주신답니다.

방콕 버스

돈을 드려서 계산을 완료하면, 이렇게 티켓을 주신답니다. 신기한 방콕 버스 티켓 =)

 

저는 이렇게 버스를 타고 다음 목적지인 시암 파라곤을 향했답니다.

방콕에서 낮시간=실내로 들어가기

 

 

시암 파라곤 방문부터는 다음 글로...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