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돌아온 태국 여행기~
안녕하세요. 아직도 방콕 여행 1일 차를 다 작성하지 못한 N_oh입니다.
게으름의 끝이죠. 다시 열심히 1일 차 일정을 작성해 보겠습니다=)
여러분 놀랍게도 제가 시암 파라곤에 도착한 시간이 오후 한시쯤이었답니다. 새벽 6시 반부터 일어나 편의점 다녀오고 왓팍남파씨짜런, 왓 아룬 다 구경하고 버스 약 40분 타고 가서 시암 파라곤에 도착한 게 오후 한 시쯤이었답니다. (여행 다니면 저는 열심히 알차게 힘들게 돌아다니는 스타일이랍니다.)
시암 파라곤에 도착하기 전 저는 이미 만보기가 일만 보를 찍었답니다. 열심히 돌아다니는 저랍니다=)
방콕의 9월은 우기랍니다.
강한 스콜이 내리는 건 아니지만 저녁때까지 하루 종일 부슬비가 내렸답니다.
저는 휴대용 미니 사이즈 양산을 들고 다니면서 비가 많이 내릴 때만 양산을 쓰고 다녔답니다.
시암 파라곤은 BTS 시암 역과 연결되어 있는데 시암 파라곤 시암센터 시암 디스커버리 3개의 쇼핑몰이 모여있는 곳이랍니다. 저는 이 중에서 시암 파라곤만 열심히 다녀왔습니다. 그 이유는 바로! 고메 마켓이랍니다. 하지만 쇼핑도 식후경
저는 아침으로 편의점 샌드위치+컵라면 먹은 이후 아무것도 먹지를 않아서 바로 고메 이츠로 갔답니다.
고메 이츠는 우리로 생각하자면 푸드코드랍니다.
대신 저 카드 카운터로 가서 원하는 금액만큼 충전해서 카드를 받아서 음식을 구매한 후 카드를 제시하는 시스템이랍니다.
다 먹고 나와서 남은 금액은 다시 카운터 가서 돌려받기 다시 돌려받아야 하기 때문에 조금 귀찮은 시스템이 아닌가 했답니다. (방콕의 푸드코트들은 전부 이런 시스템을 가지고 있더라고요. 쓸 만큼 충전하고 남으면 돌려받고)
고메 이츠에는 다양한 맛집들이 있었는데요.
시암 파라곤의 고메 이츠의 대표적인 맛집은 팁 싸마이랍니다.
방콕을 왔으니 팟타이의 대표 맛집인 팁 싸마이를 먹어주는 게 좋지만 본점은 무리니 시암 파라곤 고메 이츠에서 다들 많이들 드신답니다.
하지만 저는 애석하게도 팟타이는 별로 좋아하는 편이 아니랍니다.
두꺼운 면을 불호하고 거기다 팁 싸마이의 대표 음료수인 오렌지주스도 개인적으로 선호하는 편이 아니라 다른 음식을 도전했답니다.
그리고 다른 쇼핑몰 방문 계획이 있다 보니 다른 곳에서 한 번은 팟타이를 먹겠지라는 생각으로, 시암 파라곤 고메 이츠에서는 다른 맛집인 고앙빠뚜남치킨라이스를 먹기로 했답니다.
사실은 제가 앞에 두고도 잘 못 찾는 사람이랍니다.
(팁 싸마이도 그래서 못 찾았습니다...)
그래서 고앙빠뚜남도 어떻게 찾지 고민하던 와중에 미슐랭 인증 스티커와 매달린 닭들의 향연으로 음식점을 찾을 수 있었습니다. 줄이 조금 있긴 했지만 금방금방 빠집니다.
푸드코트의 생명=속도
저는 제일 기본 치킨라이스를 레귤러 사이즈를 먹었는데요. 70 바트였답니다.
저 치킨라이스 추천합니다.
국물도 나오는데 그냥 백숙입니다.
그래서 향신료 못 드시는 분들도 전혀 부담 없이 먹을 수 있는 메뉴였습니다.
저는 닭고기와 오른쪽 하단의 매콤한 소스를 같이 섞어 먹었는데, 지금도 다시 먹고 싶습니다.
저 생간 같은 거는... 원래 잘 먹지 않는 편이라 그냥 깔끔하게 패스!
그리고 좋았던 게 수저, 포크가 깔끔하게 포장되어 있다는 점도 좋았답니다.
이미 코로나에 한번 걸렸었지만 그래도 심리적 안정감을 위해 저런 위생 굿!
김치가 없어 아쉬운 한국인은 오이를 와그작 씹어먹으며 김치의 아쉬움을 달랬답니다.
시암 파라곤 고메 이츠 주변을 돌다가 돌다가 못 찾아서 직원분께 물어물어 겨우 도착한 차트 라뮤입니다. 알고 보니 바로 옆 옆 옆에 있었습니다.
방콕 여행 필수 기념품 차트 라뮤 밀크티인데요.
밀크티를 너무 좋아하지만 혹시 입맛에 맞지 않을까 봐 꼭! 현장에서 사 먹어보고 싶었답니다.
처음 메뉴를 시킬 때 도저히 어떤 메뉴를 시켜야 할지 몰라 고민했었는데요.
블랙티를 시켜도 밀크티로 나오더라고요
공차 처돌이였던 저는 블랙티=홍차 / 블랙밀크티=밀크티라는 개념을 갖고 있던 저는 직원에게 계속 우유는?이라고 물어봤답니다.
서로 답답...
근데 블랙티로만 시켜도 밀크티로 나오더라고요
당도만 조절하면 된답니다.
처음이니 기본인 100% 당도로 먹어봤는데... 정말 극강의 단맛이더군요. 아무래도 더운 지역이다 보니 기운 빠지는 걸 대비해서 달게 많이들 드시는 거 같더라고요. 계속 사 먹을 거니 처음은 기본 당도부터 마셔서 내려가자 마음먹었는데, 아쉽게도 저는 이후로는 밀크티를 사 먹지 못했답니다.
그리고 고메이 츠보다 차트 라뮤 구매 줄이 훨씬 길었습니다. 오히려 밀크티 구매하는데 시간이 더 걸린 거 같아요.
일반적으로 한국인이 생각할 수 있는 밀크티 맛이 아닌 태국 특유의 밀크티 맛이었답니다.
오묘한데... 너무 맛있어요...
부족한 설명력의 한계에 비통할 따름입니다.
차트 라뮤 밀크티 가루를 사 온 저를 열심히 칭찬할 뿐입니다.
꼭꼭 꼭 현지에서 드셔 보세요!!
거기다 저 음료수통! 저거 플라스틱입니다. 진짜 마지막까지 계속 고민했습니다. 캐리어 무게만 오버가 되지 않았었다면, 배낭이 물건을 너무 많이 넣어서 끊어지기 일부 직전이 아니었다면 저는 무조건 저 통을 가지고 오고 싶었답니다.
하지만 수화물 추가를 해도 저의 가방의 공간이 부족해서 아쉽게도 저 통을 가지고 오지를 못했답니다.
재활용해서 회사에서 쓰기 딱!이었는데...
지금도 계속 아쉬운 1순위로 꼽고 있답니다.
그리고 시암 파라곤의 좋은 점!
바로바로 여행객 할인이 된다는 점이랍니다.
다른 여행 후기를 찾아보았을 때 기계를 이용하면 바로 발급이 가능하다고 했었는데 저는 기계를 못 찾아서 안내 데스크에 가서 물어 핸드폰으로 발급을 받을 수 있었답니다.
제 정보만 입력하면 바로 발급 가능하고, 지정된 곳에서 5% 할인!
저는 이 할인을 고메 마트에서 아주 알차게 사용했답니다.
안내 데스크 직원분 시암 파라곤에서만 사용 가능한 할인 가능한 카드라고 했었지만 다른 쇼핑몰 고메 마트에서는 사용이 가능하더라고요. 그래서 터미널 21에서도 이 카드를 이용해 고메 마트 할인을 받았답니다. (물론 터미널 21에도 투어리스트 할인 카드가 따로 있답니다.)
저는 첫날이니 가격 조사만 하고 나왔답니다.
시암 파라곤에서 나와 저는 BTS를 타고 나나역으로 갔답니다.
바로 환전을 하기 위해서였죠
다들 얼마 차이 나지 않으니 슈퍼리치 지점이 있으면 환전을 하는 게 효율적이라고 말한답니다.
저 역시도 그 의견에는 동의합니다. 슈퍼리치 지점들에서 하는 게 속 편하고 좋습니다. 하지만 제가 굳이 와쑤환전소를 갔던 이유는 제 다음 코스가 나나역과 아속 역 사이의 약국이었답니다.
그래서 어차피 가는 길인 와쑤환전소에 들러서 환전을 했답니다.
Vasu exchange :: อัตราแลกเปลี่ยนเงินตราต่างประเทศ, money exchang
www.vasuexchange.com
한국에서 준비해 간 5만 원권으로 저는 30만 원 총 8010밧 환전을 했답니다.
제가 우리은행 환전, 와쑤환전소, 슈퍼리치 센트럴라마점 중 환전을 해봤을 때 가장 좋은 곳이 와수 환전소였습니다.
제가 환전했을 때 기준으로 5만 원권 환전 시
우리은행 - 1312 / 와쑤환전소 - 1335 / 슈퍼리치 - 1325였답니다.
방콕에서 환전하시는 게 가장 이득이니 한국에서 최소한만 환전하세요.
돈을 바꿨으니 신나게 쓰러 가야죠.
이러고 저는 약국에 가서 기념품만 1710밧 치를 삽니다.
(호랑이 파스 14장 스트렙실 12개 프로폴리스 3개)
https://goo.gl/maps/S86iGojYxBUBP1bs8
ps15 pharmacy · ตรงข้าม S15 hotel Sukhumvit Soi 15, Khlong Toei Nuea, Watthana, Bangkok 10110 태국
★★★★★ · 약국
www.google.co.kr
호랑이 파스가 55밧으로 싸다고 해서 갔었는데, 짜뚜짝시장에서 50밧에 팔고 있는 걸 봐서 약간 속은 쓰렸지만, 그래도 약사분이 영어를 잘하시고 친절하셔서 추천할 수 있는 약국이랍니다.
저는 이러고 바로 터미널 21에 갔었다고 착각했습니다. 5분 거리의 로빈슨 백화점에 들어가서 와코루 속옷 쇼핑을 미친 듯이 한걸 잊어버렸었네요. 시암 파라곤을 간 이유 중 하나도 와코루 속옷 가격 비교 때문에 간 거였답니다.
4개 사면 15% 추가 할인을 받을 수 있다는 말에 미친 듯이 골랐답니다. 속옷 4벌 2431밧에 사고 택스 환급 서류까지 알차게 챙겨서 나왔답니다. 태국 여행 카페로 유명한 곳의 최근 후기에 와코루 속옷이 할인을 많이 하지 않는다는 댓글을 봤었습니다. 그래서 로빈슨에서 눈이 돌아가 쇼핑을 한 거 같습니다.
쇼핑을 완료하고 옆에 있는 터미널 21에 룰루랄라 하면서 갔었답니다. 그런데... 터미널 21에서 속옷 대할인을 하고 있더라고요. 와코루 속옷 역시 50% 할인 한 벌 200밧 이런 식으로 할인하더라고요.
4벌 구매하고 추가 15프로 할인까지 받았다고 좋아하던 저의 기분은 아주 잠깐 속상해졌지만 터미널 21 할인 상품을 보니 제가 선호하지 않는 제품들이 더라고요. 저는 노 와이어 제품, 뽕이 추가된 제품은 선호를 하지 않는데 터미널 21 할인 제품들은 대부분이 노 와이어 제품이더라고요. 그리고 제가 로빈슨 백화점에서 구매해 온 제품은 똑같이 15프로만 할인을 하고 있더라고요. 그래서 다시 기분이 좋아졌었답니다. 아주 단순한 저랍니다.
터미널 21에서 옷을 사볼까 아주 잠깐 고민했지만 이미 쇼핑으로만 15만 원을 쓴 저는 바로 저녁밥을 먹으러 터미널 21의 푸트코트 피에르 21로 갔답니다. 터미널 21에도 푸드코트 말고 유명한 맛집이 있었지만, 혼자 여행하는 저에게는 많은 양이라서 저는 간편하게 피에르 21로 갔답니다. 그리고 제가 즐겨본 유투버 방콕 새댁님이 드시던 음식을 저도 먹어보고 싶었어요
무삥(돼지고기 꼬치)과 찰밥을 사 먹고 싶었는데 아쉽게도 찾지를 못하고, 돼지족발 덮밥(42밧)과 쏨땀(34밧) 땡모반(25밧)을 사 먹었답니다. 저렇게 다 먹었는데도 4000원이 안된다는 거에 놀라면서 아주 맛있게 먹었답니다.
저 돼지족발 덮밥을 선택한 이유는 사판 탁신 역에 스트리트 푸드에 나왔던 백종원 님 인정 유명 맛집이 있답니다.
하지만 저는 일정이 맞지를 않아 그 맛집을 가 보지를 못할 거 같아 꿩 대신 닭으로 선택을 했답니다. 그런데 맛이 정말 좋았답니다. 우리도 즐겨 먹는 족발인데 왜 덮밥이 없는지 아쉬울 정도였답니다. 약간 단맛이 강한 족발이지만 밥과 같이 먹으니 진짜 맛있었습니다.
여기에 매콤한 쏨땀을 같이 먹어주니 진짜 궁합이 잘 어울렸답니다. 땡모반은 오히려 어울리지가 않아 아쉬웠습니다.
든든하게 저녁까지 먹고 저는 2차 고메 마트 쇼핑을 했습니다.
시암 파라곤 고메 마트에서 구매하지 못한 건조 쏨땀까지 알차게 사서 숙소로 돌아갔답니다.
이렇게 저의 하루가 마무리................... 될 리가 없죠.
숙소에 모든 짐을 던져두고 온 저는 왓 아룬 야경을 보기 위해 움직였답니다.
선셋부터 야경까지 보면 좋다고 하여 왓 아룬 뷰 음식점들을 많이들 가시는데요.
대표적인 곳이 촘아룬이죠.
하지만 촘아룬은 한 달 전에야 예약을 해야 루프탑 자리에 앉을 수가 있답니다. 저는 1-2주 전에 1층 창가 좌석이라도 있는지 물어봤더니 해가 다 지고 난 후 에만 가능하다는 답변을 받았답니다. 해가 지고 나서는 예약 안 하고 가셔도 자리가 있답니다.
+촘아룬 예약하는 방법
:페이스북에서 촘아룬 검색 -> 메시지 보내서 자리 있는지 문의 -> 1시간 내로 답변이 옵니다
방콕을 가기 전에 예약을 하지 못해서 그럼 그냥 가서 일정 보면서 근처 bar라도 가서 맥주 마시면서 선셋부터 야경 보자~ 이런 마음으로 갔었답니다. 그래서 근처의 bar까지 전부 알아 뒀었죠. 그런데 쇼핑을 하다 보니 이미 해가 져버렸더라고요. 그래서 그럼 야경이라도 보러 가자 해서 급하게 움직였답니다.
열심히 촘아룬과 Eagle Nest Bar 쪽으로 가고 있었는데 어떤 분이 배 타는 선착장 쪽으로 가서 사진만 찍고 나오더라고요
그래서 저도 그냥 정말 사진만 찍고 왔답니다. 원래는 bar 가서 칵테일이라도 한 잔 마실까 했었지만, 왓 아룬 야경 본 거에만 의의를 두고 돌아왔답니다. 정말 사진 5분 찍고 돌아왔습니다. 왜 갔나 싶을 수도 있지만 그래도 불 들어온 왓 아룬은 보고 싶었답니다.
아쉽게도 이 날 하루 종일 비가 내려 뭔가 뽀얗고 맑은 야경을 보지 못한 게 약간의 아쉬움으로 남았답니다.
예상보다 빨리 돌아오다 보니 1일 2 마사지는 안되더라고 1 마사지라도 받고 싶어 왓 아룬 근처의 마사지샵을 검색했지만 가고 싶었던 곳은 문을 닫았더라고요. 그래서 아속 역으로 다시 와서 마사지를 받았답니다.
(제 숙소가 있는 펫차부리 역은 주변에 정말 뭐 없습니다... 다~ 아속 역으로 가야 했습니다.)
https://goo.gl/maps/9QFFHK5oJd7uH5Xx7
Rest And Relax Massage · 137/1 Soi Sukhumvit 21, Khlong Toei Nuea, Watthana, Bangkok 10110 태국
★★★★★ · 타이 마사지 치료사
www.google.co.kr
이곳이 제가 마사지를 받은 곳인데요. 구글 평점 4.5로 높은 편이고 밤 11시까지 영업을 해서 부담 없이 갈 수 있었답니다. 제가 이곳에 도착했을 때가 9시를 약간 넘긴 시간이었답니다.
전 1시간 290밧짜리인 타이마사지를 받았는데요 4.5 평점을 인정할 수 있었답니다.
강한 압으로 세세하게 눌러주셔서 정말 좋았답니다. 290밧= 한화 약 11,020원이랍니다.
이 가격에 정말 만족하면서 받은 마사지였답니다. 일정이 맞으면 또 방문하고 싶은 곳이랍니다.
개운하게 1시간 마사지받고 또 편의점 털어서 숙소에 들어갔답니다.
이렇게 저의 길고 긴 여행 첫날이 끝났답니다 =)
여행 1일 차 최종 경비
방콕 1일 차 저의 일정과 경비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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