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N_oh입니다.
벌써 제가 태국을 다녀온 지도 3주가 지나가고 있는데요.
즐거웠던 태국 여행을 잊지 않기 위해서 얼른얼른 2일 차 후기를 작성해보려고 합니다.
*여행 2일 차 방문지
여행 2일 차는 투어로 시작을 했답니다.
한국에서 사전에 예약을 하고 간 에메랄드 사원+왕궁 태국인 가이드 한국어 상품이었는데요.
https://oh1207.tistory.com/m/28
태국 방콕 여행 준비기 - 유심 / 여행자보험 / 투어 예약
안녕하세요 N_oh입니다. 저는 태국 여행이 얼마 남지 않아 이것저것 열심히 준비를 하고 있답니다. 가장 중요한 일정 짜기만 남긴 제가 그전에 구매하고, 예약한 것들을 공유하고자 합니다. 아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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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200원에 날짜 지정 예약을 하고 방콕으로 왔었답니다.
그래서 아침부터 열심히 왕궁으로 향했답니다.
투어는 왕궁 매표소 앞에서 부터 진행하는데요.
제가 방문할 당시(22.09.30)는 왕궁 쪽 매표소가 수리 중이라서 저는 에메랄드 사원 쪽에 있는 매표소로 향했답니다.
매표소 앞으로 집결지가 나와있었지만, 에메랄드 사원 쪽 매표소는 간단 짐 검사 후에도 안으로 한참 걸어 들어가야 해서 과연 안으로 들어가서 기다려야 하는지 밖에서 기다려야 하는지 의문이 많았답니다. 다른 외국분들 투어는 밖에서 기다리고 계셔서 좀 더 고민이 되었답니다.
결론적으로 말씀드리면, 한국어 투어 가이드분은 정말 매표소 앞에서 기다리고 계셨답니다.
고민하지 마시고, 짐 검사 후 내부로 들어가시면 됩니다.
내부로 들어가셔서 매표소 앞에까지 쭉쭉 걸어가시면 가이드분이 기다리고 계신답니다.
에메랄드 사원부터 투어가 시작하는데요.
에메랄드 사원은 왕궁 내부에 있는 사원으로 왕족이 사용한 사원이라고 보시면 된답니다.
가이드님이 간단하게 에메랄드 사원에 대해 설명해 주시고 바로 사진사 모드로 돌입해서 찍어주신 사진!
바로 이곳이 에메랄드 사원의 포토 스폿이랍니다.
다양한 탑의 양식이 전부 나오는 곳인데요.
혼자 여행하던 저는 이날 가이드님 덕분에 많은 사진을 찍을 수 있었답니다.
에메랄드 사원에 대한 각종 이야기를 설명 들으면서 가장 신기했던 점이 바로 이 사진이랍니다.
바로 이건 캄보디아의 앙코르와트인데요.
왜 앙코르 와트 모형이 방콕 왕궁 사원인 에메랄드 사원이 이곳에 있었는지에 대해 간단한 역사적 설명을 들을 수 있었답니다.
(과거 앙코르 와트는 태국 영토 내에 있었지만, 프랑스 침입 당시 프랑스 침입을 막기 위해 앙코를 와트를 프랑스에 넘기며 전쟁을 피할 수 있었다고 합니다. 이후 앙코르 와트는 캄보디아 쪽으로 넘어가게 되었고, 태국 사람들은 아쉬워하지만, 그래도 캄보디아의 유적으로 인정하고 있다는 이야기였답니다.)
전 날 왓 아룬(새벽사원)을 설명 없이 혼자 멀뚱멀뚱 구경해서 아쉬웠던 점이 바로 풀리는 순간이었답니다.
가이드님이 함께 다니시면서 태국의 역사, 건축양식, 석상의 의미, 심어진 나무들에 대해서도 설명을 해주셔서 짧고 간단하게나마 태국 역사를 알게 되어서 정말 좋았던 시간이랍니다.
에메랄드 사원+왕궁 투어는 약 2시간 정도 진행이 되는데요.
에메랄드 사원에서 1시간 30분 정도의 시간을 보내고 30분간 왕궁을 둘러보는 상품이랍니다.
에메랄드 사원은 정말 왕궁 내부의 1/3도 안 되는 크기의 사원인데 간단한 설명을 듣고 30분간 법당에 앉아 쉬거나 주변 탐색을 할 수 있는 자유시간을 주신답니다.
아! 여기서 주의하실 점
에메랄드 사원에서 나와 왕궁으로 들어가면 에메랄드 사원 재입장이 안됩니다.
그리고 에메랄드 사원은 왕궁 내부에 있기 때문에 벽 하나만 넘어가도 왕궁인 곳인데요
그래도 재입장이 안된다고 합니다.
그러니 에메랄드 사원 전체 관람을 마친 후 넘어가셔야 한답니다.
왕궁의 투어시간이 짧은 이유는 왕궁이 전체 개방이 된 곳이 아니라서입니다.
개방된 곳에서 간단한 설명을 들으면서 진행을 하면 되다 보니 30분이 금방 지나간답니다.
왕궁에서 개방된 곳은 국빈만찬장, 장례식장 등이 있는데요
가이드님과 함께 하는 투어다 보니 내부까지는 들어가지 않고 밖에서 간단히 설명을 들었답니다.
장례식장은 내부를 들어갈 수 있지만, 수학여행 온 학생들이 설명을 듣고 있어서 저희는 그냥 외부만 구경을 했답니다.
방콕 왕궁을 보면서 다시 느꼈지만, 태국은 정말 금을 사랑하는 나라라는 걸 알 수 있었답니다.
금으로 장식된 곳이 정말 많았고, 도금이 아닌 진짜 금이라는 소식과 금박이기 때문에 주기적으로 보수를 하고 있는 모습이 인상적이었습니다.
관람을 다 마치고 나올 때쯤 하늘이 어두워져 약간 비를 내리기 시작했답니다.
그리고 왕궁을 돌다 보니 역시 어느 나라든 학생들의 수학여행 코스는 똑같구나를 느꼈습니다.
우리가 경복궁이랑 청와대 가는 것처럼 태국 학생들도 왕궁으로 수학여행 오는구나
많은 학생들이 와서 에메랄드 사원에서 같이 기도하고 왕궁에서 지나가면서 서로 신기해서 사진 찍었답니다.
왕궁 입장권이 있으면, 당일 박물관 입장을 무료로 하실 수 있는데요.
꼭! 박물관도 들어가 보시길 추천드립니다.
에메랄드 사원에서 본 옷 갈아입는 불상이 이곳에 보관되어 있어, 매년 계절에 따라 변경된다고 합니다.
그리고 나무로 만들어진 오래된 물건들이 보관되어있는데요.
비가 많이 오는 나라의 특징 상 오래된 유물은 박물관에서 따로 보관 중이랍니다.
왕궁 구경을 마치고 저는 왓포 사원으로 향했는데요
왕궁과 왓포 사원은 도보로 10분 이내이기 때문에 왕궁 방문 시 꼭 들려보시는 걸 추천드린답니다.
왓포 사원은 가이드님 없이 혼자서 둘러보았는데요.
태국에 가기 전부터 왓포 사원의 거대 와불은 너무나 유명했기 때문에 꼭! 보고 와야지 마음먹은 곳이었답니다.
사원에 대해 사전에 공부를 하고 가지 않아서 저는 그냥 이 불상만 있고 조그마한 곳이겠거니 했었는데 불상 말고도 여러 건물들이 있었답니다.
하지만 혼자 돌아다니던 저는 길을 잃고 헤맸다는...
저는 이 와불이 태국 내의 가장 거대한 와불인 줄 알았는데 가장 큰 와불은 지방에 따로 있다고 하더라고요.
이 와불은 가장 멋진 대형 와불이라고 가이드님이 왕궁에서 설명을 해주셨었답니다.
왓포 사원의 또 다른 유명한 점은 바로 이곳이 타이마사지의 기원이 되는 곳이라는 점이랍니다.
그래서 사원 내부를 돌아다니다 보면 이렇게 조각상들이 있는데요
타이 마사지의 기원을 알려주는 조각상들이 곳곳에 놓여있었답니다.
왓포 사원에 왔으니 타이마사지를 받아보고 싶어서 근처에서 마사지를 받았는데요.
(사원 내부의 마사지는 조금 비싸다는 이야기를 보고 사원 근처의 마사지 샵을 알아봐 뒀었답니다.)
하지만 정말 별로였습니다.
시간이 부족해서 우선 30분 발 마사지만을 받았는데요.
압력도 약하고, 마사지사분이 계속 30분은 짧다 한 시간은 해야 한다
한 시간으로 바꿔라라는 뉘앙스를 계속 풍기셨답니다.
30분에 320밧이나 주고받았는데 방콕 내에서 받았던 마사지 중 가장 별로였답니다.
구글 후기에서 볼 때 평점이 높아서 기대하고 갔었는데 역시 마사지하시는 분에 따라 다르구나를 느꼈답니다. (다른 마사지사분은 정말 좋다는 후기들이 많았답니다. 아쉽게도 제가 받은 분의 성함을 알아오지를 않아서 마사지샵 위치를 추가하지 않았습니다.)
왓포 사원 관광까지 마치고 나서 저는 tvn 지락실 방송에 나왔던 크루아 압손을 갈려고 했었는데요.
이 날 더위에 땀이 많이 나다 보니 선크림이 땀이랑 섞여 눈에 들어가서 컨택트 렌즈가 문제가 생겼었답니다.
일회용 렌즈를 끼고 나가다 보니 안경을 가지고 있지를 않았는데 눈을 뜰 수가 없을 정도로 계속 눈이 아팠답니다. 억지로 억지로 왓포 사원을 구경할 때까지는 렌즈를 착용하고 있었지만 마사지를 받자마자 렌즈를 빼고 버려야만 했답니다. 시력이 0.1이 되지를 않아 앞이 제대로 보이지 않아 아쉽게도 저는 숙소로 돌아와야 했는데요. 그래서 저는 크루아 압손을 방문하지 못했답니다.
왓포 사원에서 크루아 압손을 가면 근처라서 금방 갈 수 있지만, 제 숙소에서는 3-40분은 가야 하는 거리라서 이번 여행에서 결국 저는 크루아 압손을 방문하지 못했답니다.
2일 차 일정은 선크림과 렌즈의 문제로 다 꼬여버리게 되었답니다. 숙소로 돌아와서 조금 쉬고 나서 조금 나아진 후 그냥 오후는 기념품 쇼핑을 주목적으로 움직였답니다.
부모님이 추가로 요청한 파스 구매와 추가 환전을 위해 1일 차 루트를 따라 약국 갔다, 와쑤환전소 갔다, 쇼핑을 위해 시암 파라곤으로 다시 갔답니다.
저는 고메 마트에서 미친 듯이 식료품 쇼핑을 했답니다. 고메 마트에서 산 봉지 무게만 10킬로이더라고요.
캐리어 무게 추추가를 해오지 않은 걸 아쉬워했답니다.
그리고 이렇게 무섭게 사다 보니 현금이 부족해져서 저는 급하게 또 추가 환전을 하러 가게 되었답니다.
(3일 차에 짜뚜짝 시장을 가야 하는데 현금이 없다 보니 심리적으로 불안 불안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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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센트럴라마9 지점의 슈퍼리치를 방문했답니다.
(숙소에서 한 정거장 거리에 있고, 아직 영업 중이라서 급하게 방문했답니다.)
센트럴라마9에서 나오면 쩟페어 야시장이 있는데요.
랭쌥을 먹고 싶었지만, 시간이 늦어서 대기줄이 너무 길었고 수많은 사람들의 인파에 들어가기에는 너무 지쳐서 포기하고 추가 기념품 쇼핑을 하러 갔답니다.
끝나지 않은 쇼핑 지옥=)
여행 2일 차 최종 경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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