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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nada Life/daily life

캐나다 라이프) 한주간의 기록 (8.19~8.25)

by N_oh 2023. 8.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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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N_oh입니다. 

캐나다 유학생활이 시작되었는데요.

아주 짤막하게라도 캐나다 생활을 남겨보고 싶어 이렇게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저의 daily life를 공유합니다.


*23년 8월 19일

 

8 얼 19일 인천공항 저녁 6시 50분 대한항공을 타고 밴쿠버에 겨우 도착했다. 앞옆뒤 전부 아기들 천국... 그래도 옆의 아기는 이륙 후엔 계속 숙면을 취해서 정말 고마웠지만, 다른 아기들은 아니었다... 아기들도 힘들고 나도 힘들었던 비행...

대한항공 인천-벤쿠버 항공

 

100kg에 육박하는 짐을 부치고 찾아서 다시 붙이고 겨우 환승을 했다. 연착이라니,,, 신기한 게 웨스트젯은 2시간도 안 되는 짧은 비행인데 스낵을 준다. 배고팠는데 잘 먹었다. 공짜 스낵 감사합니다. 옆의 친절한 아주머니는 계속 껌을 주시려고 했다. 턱 아파서 힘들었다. 부서진 캐리어 아디오스...

결국 부서진 캐리어. 웨스트젯 탑승 후

 

12년 만에 돌아온 캐나다는 뭔가 낯설었다. 토론토가 아닌 에드먼턴으로 와서 더 그럴 수도 있지만 작은 도시의 느낌이 물씬 풍긴다. 적막하고 조용한 도시의 느낌이다.

 

*23년 8월 20일

 

집 찾기의 시작. 

rentalfast.ca랑 키 지지 사이트 보면서 정말 쉴 새 없이 메시지를 돌렸다. 답장이 오기만을 기다릴 뿐이다

오후 5시에 집하나 보고 왔는데 충격이다.

왜 학교 근처가 위험한 지역이라고 했는지 알겠다.

캐나다 부랑자랑 마약 하는 사람 왜 이렇게 늘었냐...

에드먼튼에서 처음으로 발견한 파리바게트

 

*23년 8월 21일

 

집 보기 하루 4탕~

역시 한국인들이 몰려사는 곳은 이유가 있었다.

(왜 온라인에서 에드먼턴은 코로나 스테이션 아래지역이 안전하다고 한 건지 알 수 있었다.

안전하고 편리하니깐 모여 사는 것 같다. 근데 학교는 멀어진다.

왜 학교는 거기 있어서 진짜...ㅠㅠ

하루종일 돌아다니느라 너무 지친다.

외국인 집보다는 역시 한국인 부부가 하는 집이 나은 거 같다.

 

다른 사람이 낚아채려고 했지만,,, 미안하다 내가 더 급하다.

southgate 연결교

 

*23년 8월 22일

 

한인민박... 한 달 방값 비싸게 부르더니 단기로 머무는 건 안된다고 하시네.

원래는 된다고 했으면서... 괜히 급하게 다른 집 단기 계약함. 미안 인도인 젊은이 내가 급해...

진짜 트레블 월렛 인출한다고 쑈 하다가 겨우 인출함... 인출실패 대체 몇 번을 한 거니

거기다 수수료.... 슬프다....

겨우 인출하고 돌아오던 날... 우중충한 하늘

10월부터 입주하기로 한 한국인 부부네 집에 짐을 다 옮겨 두고 이모님이 차려주신 맛있는 밥 실컷 얻어먹은 날

진짜 며칠 제대로 먹지 못하고 굶고 짐 옮기느라 힘만 썼는데 오랜만에 몸보신한 느낌이다.

 

*23년 8월 23일

 

하루 종일 열심히 쉰 날

어제 한국인 이모님네 집에서 열심히 저녁 얻어먹고 미친 듯이 잠잔 하루

계속 숙면을 취하지도 못했는데 배가 부르니 정말 잘 먹고 잘 잔 하루

이제 좀 살겠습니다. 내일 또 짐 옮겨야 하니깐 힘내자!

 

에드먼턴에 은근 원화 <->캐나다달러 바꾸려는 사람들이 있는 거 같다

한국 계좌에 원화 이체해 주고 캐나다 달러는 현장에서 받기!

어제 트래블 월렛 인출하느라 쌩쑈했는데 그러고 나서 답장 옴,,,

그래도 내일 9월 한 달 머물 하숙집 월세 내야 하니... 슬프지만 바꿔본다.

 

*23년 8월 24일

 

1차 임시 숙소 들어온 날

짐이 별로 없을 줄 알았는데... 역시나 대형캐리어, 백패, 노트북가방, 종이가방 바리바리 들고 옮김...

지친다... 근데 이 숙소 대체 왜 이렇게 안 되는 게 많은 건지.

빨래는 1주일에 한 번만 해라. 욕실 화장실 쓰지 마라. 침대에 흘리지 마라. 키 분실하지 마라

안된다는 거 하면 전부 돈이구나... 8일 그냥 조용히 있다가 나가자.

 

H-mart 처음으로 가본 날! 햇반이랑 3분 카레, 김 사 옴

이걸로 버텨보자! 금지사항 많은 숙소에서 요리하고 싶지 않다

에드먼튼 H-mart
17,000원의 소고기국밥

 

*23년 8월 25일

 

처음으로 학교 가본 날!

국제학생 웰컴 기프트를 준다고 해서 쫄래쫄래 학교를 가봄

역시 멀구나... 임시숙소랑 10월에 입주할 집이랑 별로 차이 안 나는데 학교 가는 거 진짜 힘들듯

그래도 학교는 뭔가 한국식처럼 캠퍼스가 조성되어 있는 느낌이어서 괜찮았음.

근데 진짜 native들이 하는 말 못 알아듣는 게 너무 많다... 큰일 났다. 수업 어찌 들으려고... 눈치껏 살아남아 보자

 

코스트코 처음 가봤는데 와우~ 멀다...

왜 차 있어야 하는지 알게 됨

정말 하나하나 인터넷 찾으면서 보니깐 시간 오래 걸림

international card라고 했다가 아주 오래 걸림... 관리자가 와서 풀어야 사용가능하네...

그냥 내년엔 연장하지 말까.... 좀 뻘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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