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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nada Life/daily life

캐나다 라이프) 한주간의 기록(9.2 ~ 9.8)

by N_oh 2023. 9.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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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년 9월 2일 토

 교 준비물 호구노릇하러 학교 다녀온 날
유니폼이 위아래 한벌에 12만 원이래요. 모자는 1만 2천 원이래요. 
정말 환장하겠어요.

네이트컬리지 제과제빵 모자
이게 12,000원 클라스. 띵호와

*23년 9월 3일

 
쉬자. 부서진 멘털을 다시 잡자
영어 공부 뭐 할지 찾아본 날
구글 리드얼롱 시작해 봄.
아기들 책인데 왜 이렇게 발음이 안되니...
 

*23년 9월 4일

 
캐나다 노동자의 날. 그래서 오늘은 공휴일. 학교도 쉬는 날
학교 호구 노릇 위해 개인환전하고 옴
2000달러(약 200만 원)를 바꿔왔는데 학교 준비물 몇 개 사고 나니 잔고는 후드득...
아직 교재는 구매하지도 않았는데... 책 값 약 30만 원 예약이요.
그런데 바지길이 수선비가 25불(2만 5천 원)이라는 소리를 들음.
그냥 내가 해보자... 사람 손 한번 들어갔다 하면 금액이 무서워지는 캐나다임.

 

*23년 9월 5일

 

학교 수업은 여전히 못 알아듣는 대환장 상태

뭐라고 하시는 건지... 요리도구 재질을 영어로 할려니 환장하겠다.


드디어 신넘버 만들었다.
학교 끝나고 갔더니 2시간 걸렸다…
진짜 오픈런만 해야 바로 만들 수 있는 신넘버 같다. 

이제 진짜 일해야 하나 보다... 학교 준비물 끝없이 사다 보니 너무 아깝다...


*23년 9월 6일

 

오늘은 2학년과의 대화타임이 있었다.

교수님이 열심히 다과도 준비해 주셨는데,,, 참,,, 아직 캐나다의 단맛과 짠맛은 안 익숙해지는 거 같다.

나도 다시 익숙해질날이 오겠지만, 아직은 무리인 거 같다.

nait greeting event


*23년 9월 7일

 

바지단 수선하는데 왜이렇게 비싼 거임.

역시 한국이 이런 서비스는 정말 싸고 저렴하고 좋은 거 같다.

(물론 노동력을 갈아 넣은 거지만)

셀프로 어찌어찌 수선했지만, 시간은 몇 시간이 걸린 건지.

차마 바지 길이 자르면 돌이킬 수 없는 강을 건너게 되는 걸까 봐 겨우 참음.

이상해도 그냥 입어야겠다.

더 이상은 못한다. 셀프 수선 장난 아닌 거 같다.


*23년 9월 8일

 

와... 일주일 만에 못 일어나기 시작했다.

5시 20분에 숙소에서 나가야 하는데 5시 15분에 일어났음.

진짜 오늘은 유니폼으로 안 갈아입어도 돼서 다행인 날.

근데 거의 7시간 수업을 어떻게 견디는 건지.

수업을 알아들을건지 아닌 건지 모르겠다.

수업 녹음하고 싶은데, 그러려면 교수한테 메일 보내야 하고, 핸드폰 용량도 없고,

갑자기 숙제는 쏟아지는데 과연 저걸 언제까지 해야 하는 건지 제대로 못 알아들은 거 같음...

 

진짜 영어 공부 제대로 안 하고 온 나를 때리고 싶어지는 날이었음.

그래도 드디어 학교에 한국인이 몇 명 있다는 걸 알게 된 하루

진짜 한국인이 귀한 에드먼턴 네이트컬리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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