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N_oh입니다.
4월 중순 저는 친구+친구 아기들이랑 북서울 꿈의 숲 나들이를 다녀왔었답니다. 실외 마스크 해제되기 전 가족 단위로 가기 좋은 공원에 가서 돗자리 깔고 비눗방울 불고, 모형 비행기 날리며 열심히 놀고 왔었습니다.
정말 사람들 천국이었습니다... 놀이터도 2곳 정도 있어서 어린아이들 뛰어놀기 좋아 그런지 가족 단위 방문객이 정말 많았답니다. 원래는 서문 쪽으로 갈려고 하였지만, 서문 쪽 주차는 정말 힘들다고 하여 동문에서 만나서 놀기로 했답니다.
오늘은 북서울 꿈의 숲 방문 후기가 아닌 북서울 꿈의 숲 동문 앞 맛있는 분식집인 드림랜드 간단 후기랍니다.
드림랜드
서울 성북구 월계로 166
11:00 - 20:00 (매주 월요일 휴무)
02-906-4198
드림랜드는 북서울 꿈의 숲 동문에서 3분 정도만 걸어가면 있답니다. 외부에 대기할 수 있는 의자가 세팅되어 있어, 음식 주문 후 밖에서 기다리면 된답니다.
음식 주문은 안으로 들어가 대기 용지에 메뉴를 써두면 사장님이 순서대로 만들어주신답니다. 사장님 혼자서 운영하시는 가게여서 그런지 메뉴가 빠르게 나오는 편은 아닙니다. 무조건 주문 순서대로 만들어주십니다. 저는 이미 만들어져서 포장된 김밥을 사고 싶었지만, 이것도 기다려야 했습니다. 쫄면을 먹고 싶었지만, 저는 포장이기 때문에 아쉽게 패스했습니다. 기다리는 동안 사장님이 만드시는 걸 봤었는데 정말 맛있어 보였답니다.
드림랜드를 들어가자마자 반겨주는 많은 사인들이 있었지만, 주말 영업의 경우 대기자들은 밖에서 대기해 달라는 사장님의 반복된 부탁으로 확인을 할 수 없었답니다. 내부 구경을 제대로 못해 아쉬웠습니다. 잠깐 들어가는 것도 바로 사장님 양해의 멘트가 나와 들어가 있지를 못했습니다. 평일에는 이 근처를 갈 일이 없어 아마 평생 저는 드림랜드의 내부를 구경할 일이 없을 듯합니다.
안의 좌석은 3-4 테이블 정도 보였답니다. 사장님이 대기 순번을 부르면, 해당하는 손님만 착석할 수 있었답니다. 주문한 뒤에는 무조건 밖에서 대기해야 합니다. 안에서 대기하려고 하면 사장님이 밖에서 대기해 달라고 요청합니다.
혼자서 열심히 만들어주시는 사장님. 음식 조리하시면서 손님을 응대해야 하니 마이크를 끼고 있으셨답니다. 마이크를 끼고 있으셔서, 밖에까지 잘 들리는 건 정말 좋았습니다. 말씀도 조곤조곤하시면서, 부드럽게 이야기해 주셔서 부담스럽지 않았습니다.
저는 오픈하고 20분 정도 이후 도착을 했었는데 이미 많은 손님들이 대기를 하고 계셨답니다. 제 앞으로 이미 7-8팀의 대기 순번이 있었고, 새로운 손님이 오실 때마다 사장님이 20분 이상 걸린다는 안내를 하고 있었습니다.
저는 포장된 김밥 2줄만 사고 빨리 나오고 싶었지만, 무조건 주문 순서대로 만들어준다는 원칙이 있으셔서, 20분 이상 기다려야 했었습니다.
또한 주말의 경우 김밥은 1인 2줄 제한으로 일행이 다른 곳에 가있으면 안 되고, 결제 시 무조건 있어야 구매할 수 있었습니다. 일행이 자리를 비워 혼자된 경우 3줄을 주문해도 원칙에 맞지 않아 두 줄만 구매할 수 있었습니다. 그러니 꼭 3줄 이상 구매하고 싶으실 때는 2인 이상 가셔야 합니다. 사장님한테 절대 안 통합니다.
가게 운영 원칙을 아주 잘 지키시는 사장님이었습니다.
드림랜드 총평
김밥 맛 굿! (계란지단이 많이 들어간 키토 김밥)
원칙주의자 사장님 1인 운영 가게로 빠르지 않음
(무조건 주문 순서대로 해줌)
주말의 경우 어묵 국물 서비스 불가
어묵 국물을 원할 경우 어묵 한 개 이상 무조건 구매
북서울 꿈의 숲 나들이 갈 때 재방문 의사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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