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맛집) 가성비 갑 지해림

안녕하세요. N_oh입니다.

오늘은 가성비 맛집 지해림 후기를 가지고 왔답니다.

지해림은 1인 운영 식당으로 당일 예약만 가능한 맛집인데요

저희는 지인 찬스로 하루 전날 미리 사전 예약해서 맛있게 회식을 하고 왔답니다.

오늘도 내 돈 내산 아닌 붑카찬스! 회장님 잘 먹겠습니다.

지해림
경기도 의정부시 가능로 89-1
031-875-8252
매일 14:00 - 새벽 00:00
100% 당일 예약제 운영

사무실에서 10분 정도 걸어서 도착한 지해림! 한자 까막눈인 제가 겨우 아는 땅지자를 바탕 삼아 겨우 도착할 수 있었답니다. 물론 스마트폰 지도 어플 덕분에 헤매는 일은 없었습니다.

처음 지해림을 검색할 때는 계속 지"혜"림으로 검색해서 왜 "해"자를 쓰시는지 정말 의아했습니다. 하지만 지해림 입구에 도착하면서 그 이유를 알 수 있었답니다. 메뉴판을 검색해 보고도 왜 지해림인지 몰랐던 1인이랍니다.

지해림은 사장님 혼자 운영하시는 가게이기 때문에 그렇게 큰 편은 아니랍니다.

총 5 테이블 20명만이 이용할 수 있는 조그마한 가게였고 예약을 해주셨던 지인분이 말씀하시길 사장님께서 꼭 한 테이블은 비워둔다고 하십니다. 혼자 운영하기 때문에 운영 효율성을 위해 꼭 비워둔다고 합니다.

노쇼 방지를 위한 안내판이 붙어 있는 곳! 노쇼는 정말 비매너 행동이랍니다.

꼭! 사전에 연락하는 매너 있는 사람이 되는 걸로, 그리고 예약 취소한다는 연락이 부담되지 않을 곳이 지해림이었습니다.

100% 사전 예약제로 운영이 되지만 예약 고객이 나가고 난 뒤의 빈 좌석은 당일 방문 고객을 받고 있었답니다. 거기다 끊이지 않는 손님들 덕분에 사장님은 만석이라는 안내를 계속하고 계셨었답니다.

그러니 꼭!! 사전에 미리 예약하고 가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사장님이 연락은 오전 11시 이후부터 받으시니 그 이후에 전화드리는 걸 추천합니다. 그 이전에는 연락 안 받으신데요.

가장 중요한 메뉴판!!

메뉴판을 보시면 왜 지해림이 가성비 갑 맛집이라는 건지 느낄 수가 있답니다. 이게 가격을 올리신 거라고 합니다. 서울에서 찾기 힘든 가격이랍니다.

요즘 삼겹살 200g을 1만 원에 먹을 수 있는 곳이 잘 없지 않나요? 그것도 냉동이 아닌 생삼겹살을!! 다른 음식들도 비싸지 않은 가격에, 거기다 양이 정말 푸짐했답니다.

저희가 도착해 보니 차려져 있는 기본 세팅으로 기본 세팅부터가 다른 집과 달랐었습니다. 처음 자세히 보지를 않았을 때는 다른 음식점들과 비슷하구나 했었답니다.

하지만 과장님과 부장님은 쌈채소에 파와 양배추가 있어서 놀라고 정말 좋아하셨답니다. 그리고 저는 김치가 너무 맛있어서 놀랐답니다. 사장님이 주방에서 김치 꺼내는 모습을 봤었는데 직접 담그신 김치 같았답니다.

김치냉장고 보관용 통에서 꺼내는 김치로 각 테이블 당 반포기씩 세팅이 되어있었는데, 사랑합니다. 사장님 저는 김치 귀신이에요!!!!

사장님 손도 크셔서 김치 리필 요청드렸더니 또 반포기를 그대로 주시더라고요. 다른 밑반찬들도 리필 요청드리면 처음 양과 똑같이 그대로 나온답니다. 제발 조금만 주세요.

삼겹살 두툼한 것 좀 보세요. 그리고 두부가 있어서 조금 신기했답니다. 그러나 전 두부를 먹지 않습니다. 몸에 좋은 건 알지만 싫어요. 하지만 같이 간 팀원 분은 정말 좋아하셨습니다. 고기 기름에 구운 두부! 고소하고 정말 맛있다고 하시더라고요.

몸보신을 위해 시킨 능이버섯닭백숙으로 삼겹살만으로 배가 너무 불렀던 저는 맛을 거의 보지 못했지만 부장님 과장님 모두 대만족 하셨답니다.

국물이 너무 좋다고 하시더라고요. 능이버섯향도 좋고, 더군다나 이 양을 보세요. 정말 솥 하나가 나오는데 너무 놀랐었답니다. 참고로 옆 테이블에 해물된장찌개 시키는 거 봤는데 이 솥 그대로 나와서 놀랐었답니다. 된장찌개 만원이라면서요 사장님.

이건 손 큰 사장님이 주신 서비스 홍어찜!

대체 어떻게 이게 서비스 양인 거죠?

참고로 저희는 7명이 갔었고, 홍어찜 두 접시나 서비스로 주셨답니다. 저는 홍어를 먹지 않아 도전해보지 않았지만 홍어를 좋아하시는 팀원분들은 향이 강하지 않고 부드러워서 맛있다고 하시더라고요.

지해림 총평

100% 당일 예약제

1인 운영 식당

빠르지는 않지만 그렇다고 느리지도 않은 곳

혜자스러운 양과 맛있는 사장님 손맛을 느낄 수 있는 곳

가성비 갑 맛집으로 강추합니다.